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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등 40개 주 구글과 사생활 침해 합의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이용자의 위치 정보를 활용해 사생활을 침해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일리노이 주를 비롯한 40개 주와 보상에 합의했다.   일리노이 등 40개 주 검찰총장은 14일 성명은 내고 구글이 이와 관련한 조사 해결을 위해 3억915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일리노이 주는 1950만 달러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 탑재된 검색 엔진을 통해 이용자들이 '위치 히스토리'라는 기능을 비활성화한 뒤에도 위치 정보를 계속 추적했다는 의혹으로, 주 정부의 조사를 받고 소송을 당했다.   검색 엔진 부문에서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구글은 위치 정보를 수집해 각각의 이용자를 겨냥한 맞춤형 광고에 이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통 코네티컷주 검찰총장은 "이번 합의는 기술 의존도가 증가하는 시대에 소비자들을 위한 역사적인 승리"라며 "위치 데이터는 구글이 수집하는 가장 민감하고 가치 있는 정보 중 하나로, 소비자가 추적을 받지 않아야 하는 많은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합의는 프라이버시와 관련해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주가 참여한 합의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이와 함께 이용자가 위치 계정 설정을 켜거나 끌 때 더 많은 정보를 이용자에게 보여주고 수집한 테이터 정보도 제공하도록 하는 등 위치 정보 수집 관행을 더 투명하게 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연합뉴스일리노이 사생활 사생활 침해 업체 구글 이번 합의

2022-11-15

IRS, 논란된 ‘얼굴 스캔’ 계획 철회…사생활 침해 거센 반발

사생활 침해와 일부 납세자의 접근권 제한이 우려돼 논란이 된 국세청(IRS)의 ‘얼굴 인식 본인 인증 절차’〈중앙경제 1월 26일자 1면〉 시행 계획이 철회됐다.   IRS는 올 여름부터 시행하려던 온라인 계좌 사용자 증명을 위한 얼굴 스캔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IRS는 대신 얼굴 인식을 포함하지 않는 추가 인증 절차를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당국은 파트너 업체들과 얼굴 인식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본인 증명 방법에 대한 논의 기간이나 추가 인증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납세자 본인 인증 절차를 ‘아이디닷미(ID.me)’로 일원화한 국세청은 신분증의 사진을 찍어서 올린 후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출한 신분증의 사진과 현재 이용자가 동일 인물인지 판단할 목적으로 납세자의 비디오 셀카(video selfie) 촬영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연방 의회는 물론 납세자 권익 옹호 단체들은 납세자의 사생활 침해와 함께 시니어나 저소득층 납세자 등의 접근권 제한이 우려된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연방하원 의원 20명이 IRS에 관련 서비스 중단을 요청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자 IRS가 얼굴 스캔 계획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진성철 기자사생활 논란 사생활 침해 얼굴 스캔 계획 철회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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